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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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거울 때? "" ! by ViVian&Nat/수다 2015. 4. 6. 11:43
내가 즐거울 때가 언제일까? 한번 생각해보셨나요? 화가 날 때는 참 많은 것 같은데 즐겁고 행복할 때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슬프네요. 제 딸에게 물어봤어요. 언제가 즐겁냐고 그랬더니 이렇게 쓰더라구요. 참 단순하죠 ? !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른이 되어서 소소한 많은 것들을 잊고 또는 잃고 산다는... 누군가의 아들, 딸로 산다. 누군가의 엄마, 아빠로 산다. 누군가의 친구, 자매, 남매로 산다. 복잡한 일상 속에 오로지 나만의 즐거움은 잊고 사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상대에게 모든 걸 맡긴 건 아닌지? 물질에 모든 걸 맡긴 건 아닌지? 세상에 모든 걸 맡긴 건 아닌지? 즐겁다는건 뭐 무지 대단한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