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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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4.17 - 일곱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3:27
2011년 만난지 7년, 결혼 5년차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벌써 이만큼 포뇨가 자라다니... 그녀와 나도 자랐겠지? 늙었다. ㅜㅜ 포뇨는 뽀뽀하기를 참 좋아한다. 요즘엔 입에다 안해주지만...(벌써 더러운지 뽀뽀를 하고나면 자기 입을 닦는다. ㅜㅜ) 그래도 포뇨가 뽀뽀해줄 때가 제일 좋다. 너무 보기 좋다. 행복해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2세 계획은 없다. 포뇨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진 못하지만 바르게 잘 키우고 싶다. 혼자서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항상 웃으며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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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2 - 다섯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1:31
2009년 만난지 5년, 결혼 3년차 드디어 새로운 가족의 얼굴이 보인다. 이름은 포뇨 ㅋㅋ 드디어 우리도 엄마, 아빠가 되었다. 정말 신기하다. 우리를 꼭 반반 닮은 아기 그 녀석 참 다리가 튼실하네 ^^ 뽈살도 통통하고 푸하하 단 둘이 나올 때와는 달리 짐도 많아졌다. 유모차, 기저귀, 우유병.... 그리고 아기를 키운다는게 쉽지만은 않다. 매일 같이 쪽잠에 운동을 안해도 살이 빠진다.( 물론 난 안그런거 같지만... ^^ ) 우리 아기는 지금 엄마, 아빠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 ^^ 나중엔 너도 알게 될꺼야! 정말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해... 아이가 생기니 사진이 해마다 크게 달라질꺼 같다. 그 재미도 쏠쏠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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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13 - 네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1:02
2008년 만난지 4년 결혼한 지 2년차 이제 우리 둘이 아닌 우리 셋이 되었다. ㅋㅋ 뱃속에 우리를 닮은 아이가... 우린 처음에 약속했다 2년 후에 아이를 갖자고... 함께 계획하고 이루어 가는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 그녀는 입덧이 심해 살이 많이 빠져 안쓰럽지만 엄마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가보다. 아빠가 될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좋은 남편으로도... 나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만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임신한 그녀의 모습이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이후로 가장 큰 변화... 이 글귀 처럼 살아야 겠다. 이제 우리와 함께 할 새 생명과 한 컷. 우리 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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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5 - 세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17:57
그녀를 만난지 3년이 지났다. 그리고 결혼 1주년... 정신없이 신혼생활에 빠져 산다. 혼자 있을 때와는 정말 달라진 생활... 그녀는 애니메이터, 나는 프로그래머 우린 좋아하는 것이 너무 다르다. 그녀는 쉬는 날이면 집에서 뒹굴며 애니, 영화 등... 실내 활동을 나는 쉬는 날이면 철인3종, 인라인 등...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달라도 잘 살 수 있더라 조금만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우린 서로 공평하게 한 주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 다음 한 주는 내가 좋아하는 것 간단했다. 내 것을 조금 버린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인 것 같다. 그녀가 남인가??? 아니다. 우린 하나다. 그리고 내가 해보지 않은 것을 경험해본다고 생각하면 맘 편하다. 나름 재밌다. ^^ 우린 그렇게 살아간다. 사랑하고 양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