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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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1네트-영원한 사춘기/소중한 것 2012. 3. 5. 13:24
77년 7월 22일 10달동안 어머니의 뱃속에서 잘 먹고 잘 지내다 살기 힘든 세상에 태어났다. 어떨때는 그냥 나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고 싶을 때도 참 많다. 왜 날 낳아서 이 고생을 시키나?? 이왕이면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이모양 이꼴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 어렸을땐 나이 많으신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 조차 싫었다. 왜 다른 엄마들처럼 예쁘고 젊지 않으신가? 누가 할머니라고 그러면 어떡하지라는 참 어리석은 생각... 3남 3녀 중 막내 뭘 그렇게 자식들 덕 보시려고 많이도 낳으셨는지... 잘 나가는 년놈 하나 없이 다 지들 먹고 살기만 빠듯한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먹고 사시려고 일을 하신다. 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처럼 살지 않으려고 숨쉬는 순간 순간마다 머리 속으로 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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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4.17 - 일곱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3:27
2011년 만난지 7년, 결혼 5년차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벌써 이만큼 포뇨가 자라다니... 그녀와 나도 자랐겠지? 늙었다. ㅜㅜ 포뇨는 뽀뽀하기를 참 좋아한다. 요즘엔 입에다 안해주지만...(벌써 더러운지 뽀뽀를 하고나면 자기 입을 닦는다. ㅜㅜ) 그래도 포뇨가 뽀뽀해줄 때가 제일 좋다. 너무 보기 좋다. 행복해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2세 계획은 없다. 포뇨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진 못하지만 바르게 잘 키우고 싶다. 혼자서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항상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항상 웃으며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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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2 - 다섯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1:31
2009년 만난지 5년, 결혼 3년차 드디어 새로운 가족의 얼굴이 보인다. 이름은 포뇨 ㅋㅋ 드디어 우리도 엄마, 아빠가 되었다. 정말 신기하다. 우리를 꼭 반반 닮은 아기 그 녀석 참 다리가 튼실하네 ^^ 뽈살도 통통하고 푸하하 단 둘이 나올 때와는 달리 짐도 많아졌다. 유모차, 기저귀, 우유병.... 그리고 아기를 키운다는게 쉽지만은 않다. 매일 같이 쪽잠에 운동을 안해도 살이 빠진다.( 물론 난 안그런거 같지만... ^^ ) 우리 아기는 지금 엄마, 아빠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 ^^ 나중엔 너도 알게 될꺼야! 정말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해... 아이가 생기니 사진이 해마다 크게 달라질꺼 같다. 그 재미도 쏠쏠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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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13 - 네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1. 11. 19. 21:02
2008년 만난지 4년 결혼한 지 2년차 이제 우리 둘이 아닌 우리 셋이 되었다. ㅋㅋ 뱃속에 우리를 닮은 아이가... 우린 처음에 약속했다 2년 후에 아이를 갖자고... 함께 계획하고 이루어 가는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 그녀는 입덧이 심해 살이 많이 빠져 안쓰럽지만 엄마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가보다. 아빠가 될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좋은 남편으로도... 나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만 아름다운 줄 알았는데... 임신한 그녀의 모습이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이후로 가장 큰 변화... 이 글귀 처럼 살아야 겠다. 이제 우리와 함께 할 새 생명과 한 컷. 우리 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