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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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싸움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3. 12. 19. 12:53
내가 언제부터 이 싸움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왜 시작했는지도 잊은 채.... 싸우고 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또 싸우고 또 다시.... 하지만 나와 싸우는 상대가 나를 넘어지게 한 적이 있는가? 나를 넘어트렸던 건 타인도 아니고 환경도 아니다. 내 안의 온갖 망각과 합리화가 나를 넘어트렸던 것은 아닌가. 나는 다시 상대가 아닌 내 안의 그 것들과 싸우려 한다. 이 싸움의 끝이 어디인진 모르지만 그 끝엔 온전한 자신의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내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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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이유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2. 5. 29. 13:13
나는 종교가 없다. 그렇다고 종교를 아주 모르진 않지만 기독교, 천주교 그리고 불교의 정확한 가르침? 교리?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누군가? 무언가? 그 형태와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에게 삶이란 기회를 주었고 그 기간 속에서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고 만들어가라고 기회를 준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기회란 얻는 사람에 따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그건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나의 존재는 기회이며 그 기회를 잘 사용하여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나라는 존재의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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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무서워"... 라는 기사를 보고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2. 3. 26. 13:04
기사 링크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7180&iid=14800449&oid=028&aid=0002135420&ptype=011 정말 한숨만 나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른걸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를 비난할 것인가? 가족을 위해 아이를 위해 생업전선에서 땀흘려 일하는 부모를 비난할 것인가? 성적위주의 교육에 내몰린 선생님을 비난할 것인가? 정말 답이 없다. 아니 답이 없는 것일까???? 그렇다고 나라를 비난할 것인가? 더 나아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비난할 것인가?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하는건 아닐까? 사회, 공동체, 모임, 가족, ...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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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1네트-영원한 사춘기/소중한 것 2012. 3. 5. 13:24
77년 7월 22일 10달동안 어머니의 뱃속에서 잘 먹고 잘 지내다 살기 힘든 세상에 태어났다. 어떨때는 그냥 나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고 싶을 때도 참 많다. 왜 날 낳아서 이 고생을 시키나?? 이왕이면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이모양 이꼴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 어렸을땐 나이 많으신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 조차 싫었다. 왜 다른 엄마들처럼 예쁘고 젊지 않으신가? 누가 할머니라고 그러면 어떡하지라는 참 어리석은 생각... 3남 3녀 중 막내 뭘 그렇게 자식들 덕 보시려고 많이도 낳으셨는지... 잘 나가는 년놈 하나 없이 다 지들 먹고 살기만 빠듯한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먹고 사시려고 일을 하신다. 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처럼 살지 않으려고 숨쉬는 순간 순간마다 머리 속으로 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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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1. 11. 17. 13:21
현재란 과거에서 만들어지고 미래를 만들어낸다.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것 머리 아프다. 정리도 안되고 고민의 고민이 쌓여 어떤 것 부터 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지기를 수차례 하지만 매번 삽질만 거듭하고 돌아서서 다시 길을 간다. 이제는 달라져야겠다. 그렇게 고민하던 것들이 너무도 부끄러워진다. 고민은 고민을 나을 뿐 어떠한 해결책도 줄 수 없다는 단순한 진실을 알면서도 나는 고민만 했다. 하지만 이젠 행동할 때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어낸 나 이다. 현재만 보고 미래에 대한 뜬 구름만 잡고 살아 온 과거의 나!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미래에는 잊지 않겠다. 먼지나는 창고 한켠에 너무도 하찮게 취급해온 과거의 나를 윤이 나게 빤질 빤질 닦아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