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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4 - 열네번째(종로타워)네트-영원한 사춘기/종로타워 2019. 4. 20. 13:52
열네번째 기록! 작년에도 비가 왔었는데 오늘도 비가 온 후...
1년에 한 번씩 늘 오는 장소이지만 올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된 딸과 44세가 된 아내! ㅋㅋ 이젠 제법 잘 어울린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보신각도 오늘 날씨에 참 운치 있어보이고.
바르게 살자라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하고 아이을 키워왔는데 잘 살고 있는지...
내 옆에 이 두 사람에게 좋은 아빠와 괜찮은 남편으로 살고 있는 건지...
혼자라 늘 외롭지만 평일에 자주 못보는 아빠를 늘 좋아해주고 챙겨주는 딸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비오는 날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처럼 가족에게도 든든한 우산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 때론 나의 우산이 되어 주는 가족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난 이 가족을 그들과 함께 바르게 만들어 가고 싶다.
나무에서 새싹이 돋아나오듯 늘 봄날 같을 순 없을지도 모르지만 겨울이 지나가면 봄이 오듯이
그렇게 시간을 함께 보내며 푸른 빛을 내는 순간으로 만들어 같으면 한다. 사랑합니다. 우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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