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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1네트-영원한 사춘기/소중한 것 2012. 3. 5. 13:24
77년 7월 22일 10달동안 어머니의 뱃속에서 잘 먹고 잘 지내다 살기 힘든 세상에 태어났다. 어떨때는 그냥 나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고 싶을 때도 참 많다. 왜 날 낳아서 이 고생을 시키나?? 이왕이면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이모양 이꼴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지 어렸을땐 나이 많으신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 조차 싫었다. 왜 다른 엄마들처럼 예쁘고 젊지 않으신가? 누가 할머니라고 그러면 어떡하지라는 참 어리석은 생각... 3남 3녀 중 막내 뭘 그렇게 자식들 덕 보시려고 많이도 낳으셨는지... 잘 나가는 년놈 하나 없이 다 지들 먹고 살기만 빠듯한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먹고 사시려고 일을 하신다. 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처럼 살지 않으려고 숨쉬는 순간 순간마다 머리 속으로 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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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섯번째 크리스마스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1. 12. 26. 13:06
2011년 12월 25일 성탄절! 매년 있는 크리스마스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닥 의미있는 날이 되지 못했다. 그저 케익하나 사서 분위기 내는 정도... 물론 성탄절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이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날이지만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이고 선물을 나누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며 보내는 시간으로 자리잡은 날이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다른 것 같다. 회사 사람들에게 오래간만에 크리스마스 카드도 쓰고 와이프와 수민이가 준비한 비누 선물도 나눠주고... 사람의 생각과 마음먹기가 이렇게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르게 만드는가? 수민이에게는 이미 보름 전 주문한 레고를 24일 밤 잠든 사이에 머리 맡에 놓아 두었다. 일주일 전부터 어린이 집에서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등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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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질서 - 에스컬레이터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1. 12. 12. 13:12
생활 속 어디서든 자주 만나는 시설물 중 하나인 에스컬레이터 하지만 편리함 속에서 나만의 편리함만 찾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물에는 지켜야하는 것이 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사고가 참 많이 납니다. 물론 기계 고장의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이용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가 더 많은 것 같다. 분명 저 에스컬레이터에는 걷거나 뛰지마세요. 벨트를 손으로 잡고 이용하세요. 라는 문구가 있다. 하지만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이 모든 것은 지키지 않고 내가 빨리 가기 위한 수단으로 바뀐다. 그리고 한쪽 서기와 한쪽은 걷기가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다른 사람 안 다치게 하면 되지라는 자기 편의적 발상은 자신의 모자람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걸 부끄러워해야 할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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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1. 12. 7. 13:14
나를 비롯한 요즘 사람들은 달리 상처라고도 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으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살아가는 것 같다. 출퇴근 길 지옥철! 혼잡한 거리! 짜증나는 직장상사/동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맘에 안들었던 것은 아니였는데 어느샌가 그 모든 것이 싫어진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어디까지나 희생자는 나 자신인 것이다. 이렇게 계속 살아가다간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이젠 좀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누군가 그랬던가?? "천국은 내마음속에 있는거라고..." "그 사람의 흠, 나는 초연하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의 관점에 따라 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그런 것과 똑같이 말이다." 기사 원본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