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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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3. 11. 27. 13:08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면 점 하나, 부호 하나 혹은 변수 하나의 실수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하며 그 수천,수만... 라인에 코드를 보고 또 보고... 이게 잘못됐나? 저게 잘못됐나? 이렇게 저렇게... 찾을수록 고칠수록 더더욱 미궁에 빠져든다. 더 나아가면 내가 잘못 만들었나? 아 난 정말 소질이 없나?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라고 할 정도로 나아갈 수도 있다. 작은 버그 하나가 사람의 감정 더 나아가 존재감과 미래까지 흔들다니 참 대단하지 않은가? 우리들도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들로 프로그램의 버그와 같은 일들을 수도 없이 겪게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들에 직면했을 때 과거에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왔고 지금은 또한 미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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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이유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2. 5. 29. 13:13
나는 종교가 없다. 그렇다고 종교를 아주 모르진 않지만 기독교, 천주교 그리고 불교의 정확한 가르침? 교리?는 잘 모른다. 하지만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누군가? 무언가? 그 형태와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에게 삶이란 기회를 주었고 그 기간 속에서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고 만들어가라고 기회를 준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기회란 얻는 사람에 따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그건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나의 존재는 기회이며 그 기회를 잘 사용하여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나라는 존재의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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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무서워"... 라는 기사를 보고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2. 3. 26. 13:04
기사 링크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307180&iid=14800449&oid=028&aid=0002135420&ptype=011 정말 한숨만 나온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른걸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를 비난할 것인가? 가족을 위해 아이를 위해 생업전선에서 땀흘려 일하는 부모를 비난할 것인가? 성적위주의 교육에 내몰린 선생님을 비난할 것인가? 정말 답이 없다. 아니 답이 없는 것일까???? 그렇다고 나라를 비난할 것인가? 더 나아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비난할 것인가?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하는건 아닐까? 사회, 공동체, 모임, 가족, ...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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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섯번째 크리스마스네트-영원한 사춘기/일상 2011. 12. 26. 13:06
2011년 12월 25일 성탄절! 매년 있는 크리스마스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닥 의미있는 날이 되지 못했다. 그저 케익하나 사서 분위기 내는 정도... 물론 성탄절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이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날이지만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이고 선물을 나누고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며 보내는 시간으로 자리잡은 날이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다른 것 같다. 회사 사람들에게 오래간만에 크리스마스 카드도 쓰고 와이프와 수민이가 준비한 비누 선물도 나눠주고... 사람의 생각과 마음먹기가 이렇게 세상을 보는 눈을 다르게 만드는가? 수민이에게는 이미 보름 전 주문한 레고를 24일 밤 잠든 사이에 머리 맡에 놓아 두었다. 일주일 전부터 어린이 집에서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등 들..